국제언어문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2023년도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동우입니다.

우리 학회는 1993년에 창립된 이후, 30년간의 역사와 논문집 <국제언어문학> 53호까지 발간하는 등 국제어문학 분야의 연구,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동아시아 한, 중, 일 및 영미권의 어학과 문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학제 간 연구를 꾸준히 도모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어문학 연구자들의 참여 확대로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어문학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업적은 그동안 학회를 위해 애써 주신 전임회장, 전임 임원, 회원들이 함께 이룩한 큰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 4년간 학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신 강석근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학회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제 능력은 부족합니다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2년간 국제언어문학회를 잘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회원의 확충과 논문집의 내실화에 주력하겠습니다. 필자들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젊은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학문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국제언어문학회라는 학회 이름에 걸맞게 다양하고도 특성화된 연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풍부한 기획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국제언어문학> 연 3회 발간, 전국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 회원 상호 간의 학술적 교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은 충실히 계승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다른 학회나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문제, 국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합니다. 2023년 새해에도 선생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2월 16일

국제언어문학회 회장 강동우 올림